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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벤져스 ; 옹산언니들, 그녀들만의 표현법. 동백이를 지키는 방법.


"6년을 안면트고 살았으면 식구지"


[나쁜놈의 폭주는 우리속에 가장 보통의 영웅들을 깨운다]


[옹산의 장부들이 소리없이 봉기했다.]


분리수거 이야기하면서 난데없이 나타난 방아깨비 누나.

두부는 금방 쉬니께 주는거라고. 낮에도 문단속 째깍째깍 하라며 츤데레 매력 뚝뚝 흘려주고 가시는 언니.

남은음식 버리면 지옥가서 벌받는다고 굳이 긴 말로 이유를 설명하며 가래떡 주고가는 언니. 


"근데 너 퇴근은 몇신데?"


(ㄱ ㄱ ㅑ ~~~~~~ 언니들 츤츤매력 너무 사랑스럽쟈냐~~~~♡)


용식이랑 손잡고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빨주노초파 - 깔별 츄리닝입고 머쓱하게 모여있는 우리 언니들♡

이와중에 용식이 대사 어쩔꺼냐고요~

"여기서 뭐해요들~!! 뭐 모여가꼬 담배펴요??"

- 아 신경끄어~ 우리 살빼능겨~


(ㅋㅋㅋㅋ 줄넘기 스트레칭 복싱취취 발차기쫘쫘)


"아 쓸데없이 오밤중에 몰려댕기고 그르지 마요 아 신고드르와아~~~해산해산!!!"

- 동백이 너는 항시 자나깨나 용식이 옆에 똬악 붙어있어잉~~알겠어?


[이 무심한 방범대는 나름의 방법으로 그러나 분명히 시간과 공을 들여 동백씨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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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이래 처음으로 동백의 가게에서 번영회를 했다.


"그래서 지금 저 지켜주시는 거예요?"

헛소리 말고 니가 니 살길 찾어!

살이쪄야 빡오(?)도 나오지 저 떼꼬챙이가 뭘 하것어

아 저 요오오오오~~ 바지 속에 티셔츠 넣어 입은 꼴좀 봐라. 야아~ 티셔츠 거기다가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햐아~ 

허리가 이지랄이니께 까불이가 댐비능겨~

뭘 쳐먹질 않능겨, 타고나기를 아주 코스모슨겨, 아 비기싫어 아주.

얘 일단 뚱땡이로 좀 만들어야 쓰것어

백반, 니가 바로 트레이너 진행햐

잉 내가 하믄 되야

잉 그랴

"저요.. 옹산에서 백살까지 살래요."

으구 지겨워~

(웃는 동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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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규태's 로맨스

" 미안해 당신 엄마 만들어서. 당신도 여자하고 싶었을텐데 맨날 엄마노릇 하게해서 미안해. 근데, 당신이 나 혼내는 마음도 사랑이었듯이 내가 당신한테 죽어라 개기는 마음도 사랑이었어. 당신앞에서 나도 좀 남자하고 싶어서. 그래서 더 못나졌던거 같애. 미안해. 미안해 자영아."

(규태찡 뭐 이렇게 갑자기 훅 들어오는가. 흔들리는 자영이의 눈빛을 나는 이해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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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탐지기 하는 노규태


- 당신은 아내를 사랑하십니까

"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당떨어져서 사탕 먹을려고 했던 자영은 나가는 길에 사탕을 버린다. 노규태때문에 너무 달달해져서 버린건가보다. (규태사탕 당충전 뽜앟!)


(작가님, 이건 뭐 주옥같은 대사가 너무 빈틈없이 마구마구 나오는거 아님니까?? 애정합니다! 그리고 사탕 디테일에 또한번 감동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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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빨리 다 정리되고 옹산에서 사랑 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동백이를 보고싶다.




<연관글>


동백꽃 필 무렵 31회 줄거리 대사 나래이션 - 인생은 약간 반자동이라 살아진다.


나혼자산다 한혜진 탄단주스 줄넘기 쌩쌩이 취미생활 더스트백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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