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6화가 공개되었습니다. 김도하가 마스크를 벗으며 씨익 웃는 상큼한 장면으로 시작되네요.
"우와 이쁘다.. 김도하씨 손이요."
도하가 솔희를 재즈바로 초대하면서 두사람은 다시 화해하게 되고, 식사 후 술을 마시다가 솔희는 필름이 끊길 정도로 취하게 되었다. 술이 너무 취해 허당포스 풍기며 새우까기 실패하는 솔희를 위해 도하는 직접 새우를 까주고, 솔희는 도하를 므흣하게 바라보며 도하의 손이 예쁘다고 말한다. 턱받침을 하고 있는 솔희 양손에는 포크 두개가 쥐어져 있고 알코올 볼터치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도하의 눈에서도 몽글몽글 눈빛이 발사된다. 아마 이제 둘의 감정이 시작되는 거 같다.
"난 그냥.. 잘보이고 싶어서요."
축구 국가대표전을 함께 보면서 응원하기로 한 도하와 솔희. 소희는 전날부터 이옷 저옷 꺼내입으며 고민하고, 도하도 응원복을 거울앞에서 대본다. 그런데 정작 건물 1층 약속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응원하러 가는 사람들 복장이 아닌데,,, 멀끔한 수트핏으로 차에 기대어 남다른 비율 뽐내는 도하. 핑크색 트위드 투피스 찰떡 소화하며 일하고와서 시간이없어 옷을 못갈아 입었다는 괜한 핑계대는 솔희.
난 일하고 와서 그런건데 그러는 그쪽은요? 하고 반문하는 솔희에게 웃으며 말하는 도하.
"난 그냥.. 잘보이고 싶어서요."
훅 들어오는 멘트와 진실의 효과음으로 솔희의 두눈 반짝!
"나는.. 거짓말이 들려요."
솔희 엄마가 타로카페에 와서 난동을 부리던 중, 우산 갖다주러 온 도하를 만나게 되고.
막말을 쏟아내던 솔희 엄마로 인해 결국 도하에게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말하게 된다.
도대체 그 능력이란게 뭔데요!
나는.. 거짓말이 들려요.
동그랗게 커진 도하의 눈빛이 흔들린다. 놀라서인지, 자신의 비밀?이 떠올라서인지.
솔희의 능력이 도하에게 밝혀지면서 6화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짧은 예고편에서 온갖 등장인물들이 대거 쏟아지며 더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도하의 어머니, 샤론, 도하 전여친의 오빠, 솔희의 구남친 등등..
다음 7화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계속될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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